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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지금 이 순간 줄거리 손을 씻을 때마다 새로운 비누를 사용하고,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의 틈은 밟지 않으려고 뒤뚱거리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애쓰며, 단골 식당에서도 언제나 같은 자리를 고집하며, 직접 가지고 온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는 유별난 강박 신경증을 가진 로맨스 소설을 쓰는 이 영화의 주인공, 멜빈 유달의 모습니다. 그가 가진 강박증 만큼이나 냉소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에 거침없고 비열한 독설을 퍼붓는 신경질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은 모두 그를 꺼려했습니다. 단골 식당의 직원들조차 모두 그를 꺼려하지만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캐럴 코널리만은 언제나 인내심 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해 그의 식사 시중을 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천식으로 괴로워하는.. 2023. 11. 25.
그린 북, 스타인웨이를 연주한 흑인 천재 뮤지션 줄거리 허풍 전문가, 떠버리라 불리는 '토니 발레롱가'는 뉴욕 브롱스 나이트클럽 종업원이자 바운서로 평판이 높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입니다. 어느 날, 나이트클럽이 리모델링으로 잠시 문을 닫게 되어 토니는 생계를 위해 푸드 파이트 대회에 나가거나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8주간 미국 남부 투어 공연 예정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 채용공고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면모를 갖고 있던 토니는 처음엔 셜리가 구하는 것이 옷 다림질, 구두닦이 등 시중까지 들어줄 집사라고 하자 못한다며 박차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셜리가 여러 곳에서 추천받았다고 하며, 토니의 아내인 돌로레스에게 매너 있게 허락까지 받으며 토니를 채용하게 .. 2023. 11. 24.
아이 필 프리티, 예쁜 건 어떤 기분일까 1.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왕발, 통통한 몸매, 무시받는 게 일상인, 귀여운 아기를 보고 미소를 지어도 울어버리는 아기... 주인공 르네에게는 익숙한 하루하루가 이어졌습니다. 회사에서도 지루한 업무가 이어지던 어느 날, 서버가 다운되는 바람에 제출해야 할 보고서를 가지고 릴리 르클레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씬하고 예쁜 아가씨들이 많은 사무실에 방문해야 한다니 못 가겠다고 떨고 있는 르네에게 동료 메이슨은 ' I'm brave! I'm blond! I got this!' 외치며 자신감을 채워줍니다. 패션, 화장 등 스타일리쉬하지만 예뻐지는 게 소원인 르네는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했습니다. "기적은 이미 이곳에 와있어요. 몸과 마음을 바꿔요! 인생을 바꿔요! "라는 스피닝 강사의 .. 2023. 11. 24.
시네마 천국, 영화 덕후의 따뜻한 스토리 1. 시네마 천국 줄거리 아들을 찾는 전화로 시작하는 영화, 유명한 영화감독인 아들 살바토레 디 비타에게 전할 소식이 있지만 고향을 떠난 지 30년이 넘어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중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쁜 그는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여자친구로부터 고향에서 연락이 왔었음을 듣게 됩니다. 이름이 알프레도라고 하는 사람의 장례식이 내일이라고 전해 듣고 놀란 듯 깊은 생각에 빠지며 영화는 어린 시절 과거로 돌아갑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시칠리아 섬 지안칼도에 살던 소년 토토(주인공 살바토레)는 시간만 나면 마을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에서 시간을 보내는 영화 덕후였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영사실에 드나들었..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