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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걸스,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다

by ing300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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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태워 줄 보아즈 야킨 감독의 2003년 영화 '업타운 걸스'와 오늘 함께 해보겠습니다. 

주인공 엿보기 

'업타운 걸'은 영화의 주인공 에밀리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화려함 그 자체인 그녀는 애완동물도 평범하지 않은 아기 돼지를 기르고, 현금을 냉동실에 넣어두는 그녀는 자유 분방함 그 자체로 묘사됩니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토미건의 상속녀이지만 그녀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품고 있었고, 가난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페즈의 진지함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그녀의 삶에 큰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그녀의 상속을 담당한 변호사는 그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기 행각을 버리고 잠적해 버립니다. 화려한 파티,  폭풍 쇼핑만 하던 그녀는 빈털터리가 되어 백화점 이불 매장에 근무하게 되며 반전의 삶을 살게 됩니다. 도시 생활의 분주함과 작은 마을의 고요한 풍경까지 대조되는 태피리스트리를 영화는 엮어가며 전개됩니다. 우여곡절 가득한 에밀리의 삶은 관객들이 그녀의 삶의 가장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영화는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리한 힌트를 자연스럽게 혼합하여, 다면적인 부분을 다루는 영화적 경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이 영화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뛰어난 캐스팅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발전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없는 상속녀 에밀리의 화려함,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알게 된 슬픔, 평범한 남자와의 사랑, 쇼핑하던 곳에서 일하게 되는 반전의 삶까지 주인공 감정의 변화, 변해버린 상황에 따른 주변들과의 관계 등 관객들도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 그녀가 아이 같지 않은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아이를 돌보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다코타패닝의 철두철미한 위생 개념, 소꿉놀이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또한 자유분방한 몰리는 나이는 안중에도 없는 다코타패닝의 강력한 성격과 지시하는 캐릭터에 갈등은 더 깊어집니다. 빈털터리가 돼버린 그녀는 집에서 쫓겨나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되며 헤쳐나갈 위기는 더 늘어나지만 기죽지 않는 매력 넘치는 그녀에게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철없는 어른 몰리와 어린이지만 철이 든 다코타패닝, 주연 배우들 사이의 케미스트리는 눈길을 사로잡고, 케미스트리가 주는 묘사에 진정성을 더해줍니다. 등장인물들이 도전과 기쁨을 헤쳐나갈 때, 영화를 보는 이들도 함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게 몰입하게 됩니다. '업타운 걸'은 단지 시각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훌륭한 연기가 주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줍니다. 시각적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업타운 걸스'의 촬영 기법은 영화를 한층 더 풍부한 걸작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었습니다. 각각의 프레임은 이야기의 본질을 기술적으로 포착하는 예술 작품 그 자체입니다. 컬러 팔레트, 카메라의 각도 및 아름다운 풍경, 경치라는 배경의 사용은 전반적인 시청 경험을 향상해 줍니다. 많은 인파로 북적거리는 도시의 거리든, 고요한 시골의 거리든, 이 영화에 적용된 촬영 기법은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감독이 공들인 영화의 세계에 몰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총평 

업타운걸스를 보고 난 후 단순한 영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철저히 계획된 일정대로 살아가는 어린 레이, 일정 따위는 없는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몰리 너무도 다른 둘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서로에게 변화를 주게 됩니다. 둘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부모님을 잃게 된 슬픔이었습니다. 슬픔을 표현하고 슬픔을 감당해 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대비되는 둘의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관객들이 빠져들게 하는 줄거리, 어린아이 답지 않은 성숙함을 연기한 다코타 패닝의 연기, 각 캐릭터들의 뛰어난 연기력, 시각적으로 관심이 남는 촬영기법 등으로 영화의 예술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작품입니다.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업타운 걸스와 함께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함께 탑승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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