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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1, 잊을 수 없는 순간

by ing300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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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케빈 맥캘리스터 

당시 국민 남동생 수준의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게 해 준 맥컬리 컬킨이 연기한 케빈 맥캘리스터 캐릭터가 영화 오프닝과 함께 펼쳐집니다. 주인공 케빈의 카리스마와 재치는 영화를 보는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이어지는 모험들을 헤쳐나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카리스마가 흘러넘쳤던 장면을 떠올려보겠습니다. 시계가 크리스마스 아침을 가리키자, 침입자 해리와 마브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캐빈은 장난꾸러기 아이에서 전략가로 변신합니다. 이 장면은 케빈이 강도들을 막기 위해 제작하는 기발한 부비트랩의 연속으로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닌 모두가 열광할 수 있는 스릴과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페인트 통부터 뜨거운 문 손잡이까지 각각의 트랩이 정밀하고 강도들에게 먹히고, 케빈이 마브의 얼굴에 타란튤라를 올려놓는 긴장되는 장면, 긴장과 웃음이 함께 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위협적이었을 두 명의 강도들에게 용기 있게 대면한 카리스마 넘치는 케빈의 모습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웅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장난과 웃음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도 어려운 상황에서 어른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습에 모두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재미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순간들

케빈!! 케빈을 놓고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케빈의 엄마와 맥캘리스터 가족들이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은 모두가 기억할 것입니다. 대식구가 여행을 떠나는 정신없는 상황에 어린아이를 혼자 두고 왔다니 얼마나 당황했을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에 휩싸인 어른들과 달리 우연히 나홀로 집에 남겨진 케빈은  아빠 흉내를 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빠의 스킨을 바르고 따가움에 소리 지르는 명장면은 정말 귀여웠던 씬이었습니다. 집 밖에서도 혼자 남겨져 무서워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케빈의 흥정망청 쇼핑하는 장면이 또 빠질 수 없습니다. 흥청망청 신나게 쇼핑을 하고 계산대에서 떨리는 순간에도 "여기 다 혼자 오셨나요?'라는 케빈의 태연하게 반응하는 대범함에 뒤통수를 맞은 듯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케빈이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웃 노인 말리와 마주치는 장면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의 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알게 되고, 멀어졌던 아들과의 재회까지 케빈은 감동적인 순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총평 

연말이 되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시즌,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홀로"나 홀로 집에"를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재미있게 봐 온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고전 영화가 되어가고 있는 "나 홀로 집에"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90년대 초에 처음 개봉했던 때부터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순히 휴일에 보고 싶은, 좋아하는 영화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에 특별하게 남아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엄청난 연기 재능을 보여준 당시 아역이었던 맥컬리컬킨의 연기에 더해져, 가족 중심 영화의 거장 존 휴즈의 각본이 이 영화가 사랑받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존 휴즈는 80,90년대 영화 제작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로 다양한 성공적인 영화들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예전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시대도 많이 변했지만 나홀로집에 영화를 봤던 과거 세대에게는 추억을 나중에 이 영화를 보게 되는 다음 세대에게는 90년대의 크리스마스, 가족 문화를 알게 해 주는데 큰 기여를 하는 명작입니다. 이 영화 포스터를 보기만 해도 당시에 느꼈던 재미, 함께 영화를 봤던 가족들,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며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올해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 친구들과 아니면 나 혼자 나홀로집에 역주행으로 귀여운 케빈이 선물해 주는 추억을 소환해 어린 시절 순수한 시간으로 함께 떠나보도록 합시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움을 기억하게 해 준 "나 홀로 집에 1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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